4일 경찰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3시 10분께 음주상태에서 약 7.5km 구간을 운전했다.
김 아나운서는 서울 용산 소재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내부로 들어가면서 건물 내벽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 아나운서는 사고 직후 은근 병원에서 채혈을 했고, 경찰 지구대에 임의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제 잘못이다. 실망하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제 가슴이 찢어진다"며 "어떠한 비판도 달게 받고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SBS에 입사한 김 아나운서는 SBS 8시뉴스 평일 스포츠 뉴스 진행을 맡고 있다. SBS는 이번 일로 김 아나운서를 모든 프로그램에 하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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