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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화학제품 수요 늘어날 전망-KB증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0만4천원 '유지'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KB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향후 경기회복에 따른 화학제품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4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롯데케미칼 로고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로고 [사진=롯데케미칼]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미국 한파로 인한 역외물량 유입 감소가 가격상승으로 이어졌을 뿐 아니라 중국의 재고확보 수요도 가격상승의 중요한 요인으로 추정된다"며 "IT, 자동차 생산량 확대로 상반기 화학제품 구매 수요는 분명히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올해 화학산업의 공급과잉 우려는 기우라는 설명이다. 대신 오히려 주식투자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올해와 내년 예상되는 세계 에틸렌 신증설은 841만톤, 770만톤으로 지난 10년간 평균 에틸렌 수요증가인 586만톤에 비해 큰 규모다.

통상적인 수요증가로 보면 공급과잉을 의심할 수 있지만 2014년과 2018년의 수요 증가가 각각 785만톤, 888만톤인 반면 2010년 세계 에틸렌 수요가 1031만톤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기후퇴 이후 경기회복 시 에틸렌 수요가 빠르게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수요확대를 통해 세계 화학 경기는 내년까지 호황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경기회복과 기저효과를 통해 829만톤 내외의 에틸렌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류은혁 기자(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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