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즐거운 교감"…'달려라댕댕이', '동물농장' 잇는 장수프로 꿈꾼다(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달려라 댕댕이' 스타 견주들이 막강 매력을 뽐내는 반려견들과 손잡고 '어질리티'에 도전한다. '솔루션'이 아닌 '교감'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 된 반려견 예능을 예고했다.

8일 MBC에브리원 '두근두근 레이스 달려라 댕댕이'(이하 '달려라 댕댕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C 문세윤과 최성민, 설채현 원장, 김원효, 이태성, 김지민, 김수찬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8일 오전 MBC에브리원 '두근두근 레이스 달려라 댕댕이'(이하 '달려라 댕댕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MC 문세윤과 최성민, 설채현 원장, 김원효, 이태성, 김지민, 김수찬 등이 참석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유튜브 캡처 ]
8일 오전 MBC에브리원 '두근두근 레이스 달려라 댕댕이'(이하 '달려라 댕댕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MC 문세윤과 최성민, 설채현 원장, 김원효, 이태성, 김지민, 김수찬 등이 참석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유튜브 캡처 ]

'달려라 댕댕이'는 연예계 대표 애견인들과 그들의 반려견이 '도그 어질리티(dog agility)'를 배우고 맞춰나가며 정식 어질리티 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반려견의 교감, 도전, 성취, 감동 등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수의사이자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 설채현 원장은 "어질리티라고 하면 올림픽 승마에서 장애물 넘기를 생각하면 된다. 강아지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 원장은 "훈련이고 억지로 하는거 아닐까 생각하는데, 보호자와 소통하면서 즐겁게 한다. 보호자가 주말에 축구와 농구하고, 키즈카페 가는 것과 똑같다"라며 "아픈데 억지로 하면 불안해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최대한 아이들이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등수가 목표가 아니라, 반려인과 소통이 되고 있구나 느끼는 것이 먼저다"라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세윤은 "강아지를 좋아한다. 신선하다는 생각을 한다. 힐링이 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제 절친이자 저평가 된 우량주인 최성민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최성민은 "프로 받침러다. 사람을 떠나 반려견도 스타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 '동물농장' 이후 장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원효-심진화 부부는 6개월 차 반려견 태풍이와, 이태성은 치명적 귀여움이 매력인 반려견 몬드와 카오와 함께 한다. 김지민은 두 마리 반려견 느낌이-나리와, 김수찬은 반려견 은찬이와 케미를 발산한다.

김원효는 "고민 없이 출연 했다. 아이들 훈련을 위해 힘들게 하지 않을까 염려할텐데 호흡이 정말 필요하다. 내 아이 잘 키우는 줄 알았더니 상담 받고 '아니었다'라고 느끼듯이, 태풍이를 잘 키우는 줄 알았는데 '실수를 하고 있었구나' 생각했다. 교육적인 부분, 나와의 교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수찬은 "섭외를 받고 은찬이 의사를 물어보겠다고 했다. 다행히 은찬이가 체험해보고 싶다고 했다. 집돌이 인생을 청산하고 형과 추억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은찬이가 집에서만 생활하다보니 산책을 두려워했는데, 막상 넓은 세상을 보고 나니 제가 현관 앞에만 가도 난리가 난다. 은찬이에게 좋은 경험, 좋은 체험을 시켜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달라진 변화를 이야기 했다.

부담감을 묻자 "포스터를 보면 은찬이가 센터다. 은찬이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달려라 댕댕이'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제가 집에 늦게 들어올 때가 많아서 산책을 못하고 놀러가지 못하는 것이 미안한 마음이 있다. 방송을 할 때마다 추억도 생기고, 아이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됐다. 일을 하면서 아이들과 못해줬던 것을 해주는 것이 일석이조의 기회였다"라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반려견을 만나고 제가 개과천선 했다. 제가 낯을 잘 안가리는데, 반려견들이 사회성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태성의 반려견들은 드라마와 예능에도 출연한 바 있는 '셀럽견'들이다. 이태성은 "연기도 도전했는데 스포츠도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태성은 "함께 도전을 한다는 자체가 큰 의미가 있었다. 제 스스로가 도전하는 것은 있었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동물들과 도전한다는데 의미가 있었고, 공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많은 발전을 느낀다. 어머니나 주변 사람들은 '어쭈구리, 얘네들이 뭘 한다고?'라고 하는데 전 '어 얘네가 하네'라고 한다. 이 작은 아이들에게 큰 우주가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원효는 "시청률 5%가 넘으면 내가 운영하는 김밥집을 하루종일 무료로 운영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김수찬은 "시청률 3%가 넘으면 제 굿즈 풀세트에 4월부터 하는 콘서트 티켓을 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MBC에브리원 '두근두근 레이스 달려라 댕댕이'는 8일 밤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이후 같은 날 밤 9시 30분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첫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즐거운 교감"…'달려라댕댕이', '동물농장' 잇는 장수프로 꿈꾼다(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