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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사줄게" 장영란, 길가다 만난 재수생 응원…"추가합격 감사"


방송인 장영란이 길거리 인터뷰 중 만난 재수생에게 용돈을 주며 응원했다.  [사진=웹예능 '네고왕2']
방송인 장영란이 길거리 인터뷰 중 만난 재수생에게 용돈을 주며 응원했다. [사진=웹예능 '네고왕2']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길거리 인터뷰 중 만난 재수생에게 용돈을 주며 응원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웹예능 '네고왕2' 다섯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생리대 네고에 나선 장영란은 길거리에서 시민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연히 20살 여성 두 명을 만난 장영란은 어떤 브랜드 생리대를 쓰는지, 얼만큼 할인을 원하는지 등을 물으며 인터뷰했다.

이후 요즘 뭐하냐고 묻자 두 여성은 고개를 숙이면서 "재수요"라고 답했다. 갑자기 분위기가 우울해지자 장영란은 "어우 미안해"라면서 두 사람을 끌어안았다.

그러면서 "가만히 있어봐, 밥 사줄게"라며 지갑에서 5만원 2장을 꺼냈다. 그는 "비싼 거 먹어"라면서 용돈을 건넸다.

실제 용돈을 받은 여성이 해당 영상에 댓글을 남겼다. 그는 “영란 언니가 밥 사 먹으라고 돈 줬던 학생 중에 한 명”이라며 “저 날 둘 다 이 상황이 안 믿겨서 얼떨떨 감동 받고 스테이크집 가서 울면서 맛있게 먹고, 사진도 찍고, 카페도 갔다”고 전했다.

이어 “진심 감동 받았다. 둘 다 재수생을 받아주는 사람이라면서 감동받았다”며 “살면서 첫 인터뷰가 영란언니와 함께한 인터뷰여서 너무 재밌었고,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당 학생은 추가합격으로 대학에 붙었다는 기쁜 소식도 전했다. “앞으로 살면서 영란언니처럼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 학생의 아버지 역시 댓글을 남기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버지는 “용돈 받은 학생 아빠”라며 “딸 아이가 정시 세 곳 다 떨어져서 기죽어 있길래 친구 만나서 바람 쐬러 오라고 했더니 집에 와서 영란님 만나서 용돈 받았다고 해서 믿기지 않았다. TV에서 볼 때 가식 없는 모습에 팬이었는데 방송 모습이 사실이었다”고 했다. 그는 “딸 아이 원하는 디자인학부 21 : 1로 추가 합격했다”며 “영란님 기운에 집안에 활력이 넘친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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