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휴식을 마치고 다시 시범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기다리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있는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유격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지난 이틀 동안 경기에 뛰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김하성은 이날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4푼3리(14타수 2안타)로 내려갔다.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투수인 좌완 오스틴 곰버를 상대했다. 김하성은 곰버가 던진 체인지업에 배트를 돌렸으나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1루 주자가 2루에서 포스아웃됐으나 김하성은 1루에서 세이프돼 병살타는 면했다. 3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는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6구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수비에서는 큰 실수 없이 무난하게 플레이했다. 김하성은 소속팀이 0-2로 끌려가고 있던 4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콜로라도에 5-7로 졌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