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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김동완-에릭 갈등 봉합·구미 3세 여아 친모 얼굴 外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자축 혼술파티? "꿈에도 생각 못해"

배우 윤여저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윤여저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끕니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윤여정은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 지명과 관련해 "내게 단지 다른 세계의 이야기였다"라고 전했습니다.

윤여정은 애플TV 플러스 드라마 '파친코' 촬영차 캐나다에 머물다 지난 15일 귀국했습니다. 고항 도착 후 1시간 만에 자신이 아카데미 후보에 지명된 것을 알게 됐다는 윤여정은 "매니저는 저보다 젊은데 인터넷 보다가 '와 후보에 지명됐다'며 알려줬다. 매니저는 울었지만 나는 울지 않았다"라고 재치있게 이야기 했습니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윤여정은 "모든 사람이 이곳에 오고 싶어하겠지만 여기 올 방법은 없을 것이기에 저는 매니저와 함께 축하할 것"이라며 "문제는 매니저가 술을 전혀 마실 수 없어 나 혼자 술을 마셔야 한다"고 '혼술 자축'을 이야기하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로,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조, 윌 패튼 등이 출연했습니다.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스티븐 연은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 개최됩니다.

◆에릭X김동완 "서운함 풀었다"…신화 갈등 봉합

신화 김동완이 에릭과 만나 오해를 풀었음을 알렸다.[사진=티오피미디어, 오피스DH]
신화 김동완이 에릭과 만나 오해를 풀었음을 알렸다.[사진=티오피미디어, 오피스DH]

사흘간 온라인을 달군 '신화 불화설'이 봉합됐습니다. 에릭과 김동완은 15일 만남을 가지고 그간 서운함을 푼 뒤 신화를 더 오래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에릭과 김동완의 불화설이 불거진 건 지난 14일입니다. 에릭이 팀 활동을 이끌어갈 수 없다는 글을 SNS에 남기면서 시작됐습니다. 에릭은 김동완과 개인적인 연락이 전혀 되지 않고, 김동완이 수 년 전 자신을 차단해 소통할 수 있는 경로라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김동완 역시에릭이 제작진과 소통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김동완의 반박에 에릭 역시 재반박을 하며 불화설은 더욱 힘을 얻었습니다.

에릭의 폭로가 이어지자 김동완은 에릭의 SNS에 15일 회동을 예고하며 얼굴을 보고 얘기하자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후 신화 에릭과 김동완은 이날 오후 각자 인스타그램에 네 개의 소주잔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소주 회동'을 알렸습니다.

신화 불화설이 불거진 지 사흘 만인 16일 김동완은 에릭과의 오해를 풀었다고 밝히며 신화로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김동완은 "긴 시간 동안 멤버 모두가 언제나 사이가 좋았던 것도 아니고 언제나 사이가 나빴던 것도 아니다"라며 "아주 예전 일부터 사소한 일 하나하나까지 풀어가며 서로에게 서운했던 부분을 이야기하고 잘 마무리 지었다"고 에릭과의 오해를 풀었음을 알렸습니다.

신화는 불화설 이후 약 사흘만에 소주 회동을 통해 서운함을 풀고 각종 '설'들을 불식시켰습니다.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팀을 유지해온 최장수 아이돌 신화가 향후 다양한 활동으로 다시 대중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현주엽 학폭 진실공방…서장훈 "본 적 없다"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발표회에 새 MC 김원희, 현주엽이 출연했다. [KBS]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발표회에 새 MC 김원희, 현주엽이 출연했다. [KBS]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의 학폭 의혹을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최초 폭로자의 고교 농구부 동기라는 A씨가 추가 피해를 폭로한 가운데 서장훈은 현주엽의 폭력 행위를 본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주엽의 학창시절 농구부 2년 후배라는 A씨는 "휘문 중고를 포함해서 6, 7명 정도 있고, 고대, 상무 포함해 총 13명 정도 피해자 모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내 친구는 장기판으로 맞아서 몇 십 바늘 꿰맬 정도로 피를 철철 흘리는 상황도 있었고 (현주엽 때문에) 농구를 그만둔 친구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현주엽의 휘문고 1년 선배인 서장훈이 이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다. 서장훈이 나서서 증언해 주면 좋겠다"고 서장훈을 언급했습니다. 서장훈은 현주엽의 고등학교 1년 선배입니다.

이에 서장훈은 A씨를 전혀 모른다며 "내가 현주엽의 폭력 행위를 본 것은 없었다"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는 "현주엽이 중학생 때 나는 고교생이었고, 고교 선배들이 보는 앞에서 중등부가 그런 행동을 할 수 없다"라며 이번 일이 당혹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현주엽은 지난 14일 처음 학폭 의혹이 불거지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있지도 않은, 진실과 너무나 다른 사실들을 여러 명의 기억들을 엮고 묶는 방식으로 폭로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어이가 없다"라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한 수사기관의 엄정한 조사를 묻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구미 3세 여아 친모 석씨 얼굴 공개…숨진 아이 이름은 보람이

'그것이 알고 싶다'가 숨진 구미 3세 여아 친모의 얼굴을 공개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숨진 구미 3세 여아 친모의 얼굴을 공개했다. [사진=SBS]

경북 구미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의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15일 구미 3세아 친모 외할머니 얼굴을 공개하며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해 석씨를 조사하고 있음에도 수사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개된 사진은 연하게 모자이크 처리됐으나 석씨를 알고 있는 지인이나 주변인들은 유추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숨진 3세 여아의 이름도 공개됐습니다. MBC '실화탐사대'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3세 여아의 이름이 보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자막을 통해 '구미 3세 여아 사건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구미 인의동 ㅍ산부인과에서 태어난 2018년 3월 30일 생 아이에 대해 아는 분은 제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는 친모와 비슷한 시기에 임신하고 출산한 딸의 출산 기록입니다.

이처럼 각 방송사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딸이 낳은 진짜 손녀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석씨의 얼굴과 3세 여아의 이름이 공개돼 수사에 진척이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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