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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①심형탁, '타임즈'로 '찐악역' 도전장 "시청자 반응에 감동"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심형탁이 새로운 얼굴로 대중 앞에 섰다. 그의 색다른 변신에 시청자들이 환호했다.

OCN '타임즈'에서 첫번째 빌런으로 활약한 배우 심형탁과 22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심형탁은 '타임즈'에서 30년지기 이진우(이서진 분)를 배신하고 살인도 서슴지 않는 마운경찰서 강력팀 팀장 한도경 역할을 맡아 활약했다.

'타임즈' 심형탁. [사진=OCN]
'타임즈' 심형탁. [사진=OCN]

드라마 1막에 강렬한 한방을 날리고 6회에 하차한 심형탁은 "연기를 하면서 어마어마한 희열을 느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으면서도 기분이 좋았다"고 촬영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역할만 하다가 욕을 먹을 만한 악역을 연기하니까 색다르고 좋았어요(웃음). 일부러 사람들의 안좋은 반응을 찾아보기도 했죠.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은 기분이예요."

'타임즈'는 뒤바뀐 과거, 살해당한 대통령. 힘 있는 자들이 만들어내는 거짓 진실과 맞서는 두 기자의 타임워프 정치미스터리 드라마. 극중 심형탁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오랜 친구와의 우정도 포기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그는 "좋은 사람들과 연기하면 서로를 받아주는 호흡이 남다르다. 문정희 선배와 대본리딩 이후 처음 만나 교도소 씬을 촬영했는데 덕분에 짧지만 굉장히 인상깊은 장면을 완성했다"라며 "이서진 형도 현장에서 감정을 잡아주셨다. 감사 문자를 보내니 쑥쓰러워하시면서도 '나도 좋아'라고 답장을 보내주셨다"라고 화기애애한 현장을 전했다.

그는 인상 깊었던 시청자 반응도 전했다. 그는 "댓글 중에 '에몽(도라에몽, 심형탁 별명)이 문정희와 맞붙어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예능 냄새 하나도 안났다'는 평가가 있더라"라며 "영광이었고 감사했다. 심형탁이 아닌 한도경 그 자체로 봐주신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조이인②]로 계속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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