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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박수홍 미담·유깻잎 응원·노원 세모녀 살인범 外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보육원 시절의 자랑"…박수홍, 쏟아지는 미담과 응원

방송인 박수홍을 향한 일반인들의 '미담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방송인 박수홍을 향한 일반인들의 '미담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소속사 대표이자 친형의 횡령을 어렵게 고백한 개그맨 박수홍을 향한 응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에 더해 일반인들의 미담이 쏟아지며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습니다.

박수홍이 운영중인 유튜브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는 각계각층의 박수홍 미담이 게재됐습니다. 20년 전 라디오 공개방송에서 만났던 팬부터 함께 일했던 방송국 스태프까지, 네티즌들이 그의 선함을 알리기 위해 손수 댓글을 남기고 있는 것입니다.

박수홍이 후원했던 애신보육원 출신이라고 밝힌 A씨는 "수홍이 아저씨 덕분에 스키장도 가보고 이은결 마술도 보고 많은 개그맨과 가수분들도 볼 수 있었다"며 "그때 저희 시설 아이들도 다 같은 생각이었을 것 같다. 아무리 어렸지만 저희 아껴주시는 거 다 느꼈다"며 선한 분이라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A씨는 "제1호 연예인, 어리고 힘든 시기에 큰 행복을 주셨다"라며 " "적어도 보잘것없는 저의 어린 시절에 크게 자랑할 수 있는 큰 추억이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2001년 라디오 공개방송에서 챙겨주신 모습이 20년 지나도 생생하다. 그날 이후 마음 따뜻한 연예인으로 평생 기억하고 있다' '오래전 MBC에서 일했다. 나 때문에 NG가 날 때 모두 소리치고 욕했는데 오히려 MC 박수홍이 괜찮다며 웃어주신 기억을 잊지 못한다' '8년 전 프리랜서 스타일리스트로 일했다. 타 가수 스타일리스트인데도 따스하게 인사해주시고 물도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등의 미담도 이어졌습니다.

박수홍을 향한 애정어린 응원행렬이 이어지면서 훈훈함을 자아내는 가운데, 한 네티즌은 '당신은 참 성공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응원하고 있으니까요'라고 응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수홍의 오랜 절친인 개그맨 손헌수, 방송인 장영란, 가수 채리나 등이 위로와 응원을 전했으며, 멜로망스 김민석은 '미담 행렬'에 동참해 화제가 됐습니다.

◆ 마마무 소속사 RBW, "하나의 중국 지지"→삭제 "혼란 빚어 죄송"

마마무 새 미니앨범 '트래블(TRAVEL)' 단체 이미지  [사진=RBW]
마마무 새 미니앨범 '트래블(TRAVEL)' 단체 이미지 [사진=RBW]

그룹 마마무 소속사 RBW(알비더블유)가 하나의 중국 지지 선언문을 올렸다가 사과했습니다.

이날 오전 RBW 공식 SNS에는 "우리 회사는 지속적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해왔다"라는 하나의 중국 지지 선언문이 중국어와 영어로 기재됐습니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하나의 중국' 지지글에 팬들을 비롯한 네티즌들은 "해킹 당한 것 아니냐"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RBW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후 "내부적 협의되지 않은 내용의 게시글로 혼란을 빚어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RBW 측은 "내부 직원의 단독 행동으로 빚어진 일"이라고 즉각 해명하며 "직원의 개인행동이지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직원의 개인행동'임을 강조했습니다.

RBW의 '하나의 중국' 지지 논란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예민한 시기에 이같은 글이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RBW 측은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유깻잎, 전 남편 최고기 열애에 쿨한 반응 "존중하고 응원"

유깻잎 [사진=유깻잎 인스타그램]
유깻잎 [사진=유깻잎 인스타그램]

유튜버 유깻잎이 전남편 최고기의 열애에 대해 쿨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고기는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금 연애를 하고 있다"라고 열애 고백을 했습니다. 그는 "솔잎이는 모른다. 솔잎이는 모르고 깻잎(유깻잎)님은 알고 있다"라며 "연애를 하는데에 있어서 공백기가 좀 컸다. 1년 조금 안되게 공백기가 있었는데 그냥 어쩌다가 마주치고 만나가지고 하다보니 좀 정도 생기고 내가 먼저 사귀자고 얘기했다. 여섯 번 정도 까였다. 그러고 나서 사귀게 된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최고기의 열애 고백에 네티즌들의 시선은 유깻잎에 쏠렸습니다. 최고기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전 아내 유깻잎과 함께 출연해 재결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유깻잎은 자신의 SNS에 "저도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나쁘게만 바라보지 말아주시고 응원해 주세요"라고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영상 언급 전부터 저에게 이미 이야기해주셨던 부분이고 저도 존중하고 매우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유깻잎과 최고기는 2016년 최고기와 결혼해 그해 11월 딸 솔잎을 낳았으며, 지난해 결혼 5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 "노원 세모녀 살인범, 큰딸 연인 아냐" 지인의 증언

서울 노원구 세모녀 살인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A씨는 큰딸 B씨의 전 남자친구가 아니라는 지인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사망한 큰딸 B씨의 지인이라고 자신을 알린 C씨는 게임 커뮤니티에 '이번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에 대한 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C씨는 "B씨가 피의자와 헤어진 연인관계다, 또는 연인관계였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직 피의자 신분인 A씨가 B씨와 오래 알고는 지냈지만 절대로 연인관계는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C씨는 "올해 1월쯤부터 스토킹을 당했다고 했던 점, 다른 친구분들과 B씨의 증언을 들었을 때 A씨 쪽에서 B씨에게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서 부담감을 가진 B씨가 A씨에게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정중히 연락을 끊어내자 그때부터 앙심을 품고 이번 일을 계획한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왜 이 일이 자꾸 핀트를 벗어나 남자VS여자 구도로 싸우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팩트만 따지면 A씨로 인해 한 가족의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 안에서 말소되어버린 너무나도 슬프고 끔찍한 사건"이라고도 했습니다.

또한 "A씨가 상태가 호전이 안 됐다고 해 수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쓰레기 XX의 실명을 거론하지 못하고 이렇게 적어야 하는 현실이 너무 마음 아프다. 잘못된 정보와 오보로 인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동생과 가족들이 욕보여 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적었습니다.

피해자 B씨가 생전에 다른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B씨는 지인에게 "마지막으로 본 날 내가 밥 샀는데, 자꾸 다른 번호로 연락 와서 (돈이) 얼마인지 보내달라고 했다"며 "받을 생각 없어서 씹었는데 나중에 번호 바꿔서 '마지막이다. 잘 생각해라'라고 하길래 그냥 계좌를 불러줬다"고 했습니다.

앞서 노원경찰서는 노원구 중계동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A씨는 거실에서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후송, 수술을 받고 회복 중입니다.

◆구미 3세 DNA 검사 오류 없었다…대검 "친자관계 결과 동일"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과 관련, 검찰이 친모 확인을 위해 실시한 유전자(DNA) 검사 결과가 기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발표 내용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등 수사당국에 따르면 대검은 이날 유전자 검사 결과를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 검사 결과 앞서 국과수의 석모 씨와 사망한 아이의 친자관계 성립과 동일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앞서 국과수가 3차례에 걸쳐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서는 미성년자 약취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석씨가 숨진 여아의 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출산 사실을 완강히 부인해온 석씨의 진술에도 불구하고 DNA 검사 결과에 오류는 없었다는 점이 다시 한번 밝혀졌습니다.

지난달 10일 구미 한 빌라에서 3살 된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되자 수사에 나선 경찰은 김모 씨를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친모인 김씨가 홀로 숨진 여아를 키우다가 재혼 등을 이유로 3세 딸을 수 개월간 빈집에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그러나 사건 발생 한 달가량이 지나 나온 유전자(DNA) 검사 결과에서 숨진 여아의 친모는 김씨 어머니인 석씨로 밝혀졌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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