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오스카 청신호 밝힌 SAG 여우조연상…눈물의 수상 소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윤여정이 제27회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눈물의 수상 소감도 주목 받고 있다.

윤여정은 5일(한국 시각) 발표된 제27회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트로피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하지만 아쉽게도 스티븐 연의 남우주연상, 앙상블상 수상은 불발됐다.

'미나리' 윤여정이 미국 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후 눈물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진=미국 배우조합상 유튜브]

미국 배우조합상은 미국 배우조합이 주최하며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 내 모든 배우들이 동료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수상작 선정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와 유사성이 높기 때문에, 골든 글로브 시상식보다 더욱 높은 확률로 오스카 연기상 수상자와 일치하고 있어 '미리 보는 오스카'로 불린다.

지난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앙상블상을 비영어권 영화로서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불과 1년 만에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한국어 연기로 여우조연상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의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윤여정은 "어떻게 제 기분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해외에서 이렇게 알려지게 될지 몰랐다. 정말 많이 영광스럽고, 특히 동료 배우들이 저를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택해줬다는 것이 더 감격스럽다"라며 "제가 지금 제대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제가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 정말 많이 기쁘고 행복하다. 미국 배우조합(SAG-AFTRA)에 감사드린다"라고 감격 어린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윤여정은 "올리비아 콜맨, 글렌 클로즈, 마리아 바카로바, 그리고 모두에게 정말 고맙다"라고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I don’t know how to describe my feelings. I’ve been recognized by westerners. It is very very honor and then specially by actor my fellows choose me as a supporting actress I don’t know am I saying right? My English is not good. I’m very pleased and happy and then thank you, thanks for the SAG-AFTRA. I’m sorry. Everything is not familiar. Thank you so much. Thank you, Olivia, thank you Glen Close, Maria and everybody.)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로, 오는 25일 개최될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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