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차도, 헤드샷 병원 후송…소속팀은 NC에 재역전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주전 유격수 딕슨 마차도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마차도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주중 원정 3연전 첫날 맞대결에서 머리에 공을 맞았다.

마차도는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이날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회초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 NC 선발투수 송명기가 던진 4구째 머리를 맞았다. 마차도는 그대로 쓰러졌고 구장으로 구급차가 들어왔다. 마차도는 김민수와 교체됐고 구장 근처에 있는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명기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당했다.

핼멧을 쓰고 있어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롯데 구단은 "마차도는 병원에 도착후 발열 체크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열이 있어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뒤 공에 맞은 부위에 대한 진료를 받았다.

롯데 마차도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 원정 경기 첫 타석에 헤드샷으로 인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마차도는 검진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으나 향후 출혈과 미세골절 등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찰과 진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사진=정소희 기자]

구단은 "CT(컴퓨터 단층 촬영)와 엑스레이 검사 결과 골절과 출혈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타박 부위 내측 공간인 이마굴(frontal sinus)에 향후 출혈이나 미세골절 또는 신경손상 가능성이 있어 내일(7일)을 포함해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1차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차도는 당분간 경기 출전이 힘들게 됐다. 롯데는 이날 NC에 10-5로 이기며 시즌 개막 후 두 경기 만에 첫승을 올렸다.

롯데는 이대호가 3회초 시즌 첫 홈런을 만루포(시즌 1호, KBO리그 통산 935호, 개인 8호)로 장식하며 기선제압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NC는 끈질겼다. 1-5로 끌려가던 경기를 5-5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는 9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지시완의 적시 2루타로 6-5 역전했고 후속타자 한동희가 시즌 마수걸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9-5로 달아났다. 안치홍도 솔로포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6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3점포로 올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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