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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수도권 9천100여가구 공급…지난해보다 물량 22% ↑


양주·의왕·이천·광명·포천·연천 등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노후주택비율이 높은 수도권 중소도시(인구 30만 이하)에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주택 공급량이 적은 만큼 신규 분양 소식에 대한 기대감이 큰 시장으로, 희소성 높은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는 경우 주목도가 더 크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은 수도권 중소도시에 잇따라 분양에 나서고 있다. 고가의 서울 집값으로 내 집 마련 수요가 경기권으로 이탈하고 있는 데다 서울 등 수도권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규제로 순탄치 않아 수도권 중소도시 공략에 나선 것이다.

통계청 행정구역별 주민등록인구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 중소도시는 인구 30만을 넘는 지역을 제외한 16개 도시다. 이 가운데 15년 이상 노후주택비율이 전체 중 절반이 넘는 지역은 ▲포천(84.95%) ▲군포(80.73%) ▲동두천(79.44%) ▲여주(75.57%) ▲구리(72.32%) ▲이천(66.38%) ▲연천(63.97) ▲광명(63.08%) ▲안성(58.75%) ▲가평(57.08%) ▲의왕(55.07%) ▲양주(50.18%) 등 12개 지역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서 올해 2분기까지 임대를 제외한 9천14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분양 물량인 7천488가구보다 약 22% 증가한 수치이며, 대형 건설사의 분양 물량도 다수 포함돼 있다. 지역별로는 ▲양주 4천348가구 ▲의왕 1천400가구 ▲이천 1천248가구 ▲광명 754가구 ▲포천 579가구 ▲연천 499가구 등이다.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주경 투시도. [사진=금호건설]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주경 투시도. [사진=금호건설]

이달 금호건설이 포천 군내면 구읍리 일원에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579가구 규모다. 포천 新주거벨트의 중심 포천3지구에 들어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먼저, 지하철 7호선 포천역(2028년 개통 예정)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를 통해 30분대로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인근에 포천초, 포천고, 포천일고가 있으며, 경기도서관, 포천시립도서관도 가깝다. 포천용정 일반산업단지가 도보 9분 거리에 위치하며, 포천천, 청성역사공원, 포천체육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이천에서는 DL이앤씨와 GS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DL이앤씨는 내달 이천 안흥동 일대에 '이천 안흥동 e편한세상' 54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흥초, 이천중, 이천제일고가 도보 거리에 위치하며, 이천온천공원, 안흥유원지도 가깝다. GS건설은 이천 관고동 일원에 '이천 부악 자이' 708가구를 오는 6월 공급할 계획이다. 양정여중, 양정여고, 다산고, 이천시립도서관 등 교육환경이 좋다. 아리산, 말모이산, 설봉공원, 설봉저수지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의왕에서는 내달 2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DL이앤씨,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의왕 고천지구 A2블록에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 870가구 규모다. 반경 1㎞ 내에 고천초, 왕곡초, 의왕중, 우성고가 자리하며, 단지 옆에 있는 의왕시청을 비롯해 의왕경찰서, 외왕소방서 등 관공서도 가깝다.

연천군에는 DL이앤씨가 연천읍 옥산리 일대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을 내달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499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연천역 연장 개통(도보 5분) 예정 및 군청 등 주요시설과 가깝고 차탄천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망곡산 산책로와 연결된 숲세권 등 입지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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