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AZ 이어 얀센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논란…집단면역 '난관'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존슨앤존슨의 얀센 백신도 접종 후 혈전 생성 논란이 불거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식품의약국은 13일(현지시간) 얀센 백신의 사용을 일시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존슨앤존슨은 생산 차질로 인해 이달말까지 약속 한 2400만회분의 백신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WP]
존슨앤존슨은 생산 차질로 인해 이달말까지 약속 한 2400만회분의 백신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WP]

미국에서 얀센 백신 680만회분 이상을 접종한 후 발생한 혈전 6건은 희귀하지만 심각한 유형으로 접종자 6명은 모두 18~48세 사이 여성이며 이 중 1명은 사망했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얀센 백신은 평균 예방 효과가 66%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보다는 효과가 낮지만 2회 접종이 아닌 1회 접종이 가능해 신속한 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으로 기대를 모았다.

우리나라가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7900만명분의 백신 중 얀센의 백신은 600만명분이다.

우리나라에 올해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등 총 1808만8000회분이다. 정부는 이 물량을 통해 1200만명의 접종을 상반기 중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얀센과 모더나, 노바백스 등과 협의를 통해 271만2000회분의 백신을 추가 확보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가 선구매 계약한 백신을 유형별로 보면 화이자와 모더나는 mRNA백신,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 노바백스는 합성항원(재조합) 백신이다.

이중 혈전 생성 논란이 불거진 아스트라제네와 얀센 백신은 모두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혈전 생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국내에서는 30세 미만의 경우 이 백신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AZ 이어 얀센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논란…집단면역 '난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