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재 모시기 '사활'…대규모 SW 경력 채용 나서

사업부 별로 데이터 분석·로봇 개발 등 인재 찾아…"기술 중심 인재 등용 이어질 것"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SW)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재 채용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가전(CE)·휴대폰 (IM) 부문에서 소프트웨어 우수 경력 직원을 모집 중이다.

CE와 IM 부문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와 생활가전사업부, 무선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등은 대규모 인재 채용을 하고 있다.

무선사업부와 네트워크 사업부에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5G 전문인력을 모집한다.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온라인 영상(OTT) 서비스 개발 전문가, 데이터 분석, 음성 서비스 개발 등 인력을 찾는다.

생활가전 사업부에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플랫폼과 데이터 분석,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 개발, 청소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를 모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 SW 승진자를 21명으로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리는 등 SW 인재 관리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창조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전사적으로 공감대가 갖춰져 있다"며 "기술 중심의 인재 등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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