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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3180대 진입…0.42% 상승


美 기술주 훈풍에 투자심리 호조…코스닥 6거래일째 강세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가 미국 뉴욕 증시 훈풍과 금리 우려 완화에 3180선 진입에 성공했다. 1000 포인트를 넘어선 코스닥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0포인트(0.42%) 오른 3182.28에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0포인트(0.42%) 오른 3182.28에 마감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0포인트(0.42%) 오른 3182.28에 마감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61억원, 1천78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천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하는 등 호조세를 보인 것이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13포인트(0.20%) 내린 3만3677.2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3.60포인트(0.33%) 상승한 4141.59에 장을 마감하며 최고치를 다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6.10포인트(1.05%) 오른 1만3996.1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보다 0.05% 가량 하락하며 1.61%선까지 내려왔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리 우려가 한결 완화된 만큼, 시장의 위험선호는 재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경기 회복 진행 상황을 감안한다면 속력은 조절되더라도 방향은 우상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LG화학이 3% 이상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 삼성SDI,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차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은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카카오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한화투자증권우, 한국주강, 비상교육 등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05포인트(0.40%) 오른 1014.42에 장을 끝내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 13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24억원 순매도 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선 알테오젠이 6%대 강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제약, CJ ENM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는 하락했고,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SK머티리얼즈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위즈코프, 엑사이엔씨, 메가스터디, 아이오케이, 아시아경제, 메가엠디, 바이오다인, 아이비김영 등 8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3원 내린 1116.5원에 마감됐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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