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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양시장 내 '매머드급 대단지' 인기 고공행진


포스코건설, 경남 거제서 1천288세대 규모 '더샵 거제디클리브'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시장의 흥행 공식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중소지방 도시에서도 대단지 아파트 바람이 불고 있다.

14일 부동산114 REPS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전국 1천 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은 모두 41곳(일반분양 세대 기준)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29곳, 지방 도시에서 12곳으로 집계됐다.

지방 도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단 1곳에 그쳤으나, 올해는 11곳이나 증가한 것이다. 지방 도시별로 살펴보면 강원도 1곳, 경상도 6곳, 전라도 1곳, 충청도 4곳이다.

대단지 아파트의 장점으로는 먼저 인구가 몰리면서 주변 일대 편의시설을 비롯해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빠르게 형성된다는 것이다. 향후 풍부한 수요로 부동산 시세를 견인할 가능성도 높다. 대단지 규모에 맞게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면서 주거 만족도가 높으며, 소규모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저렴하다.

특히,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천 가구 이상 단지는 개발 부지의 5% 또는 가구당 3㎡ 이상을 의무적으로 공원이나 녹지로 조성해야 한다. 조경 시설 또한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다.

더샵 거제디클리브 항공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더샵 거제디클리브 항공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경남 거제 상동동 일원에 '더샵 거제디클리브'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전용면적 74~98㎡ 1천288세대 규모다. 필라테스 룸,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1인 노트북존,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안면인식 로비폰, 엘리베이터 살균조명, 공기측정 LED신호등, 쿨미스트 산책로 등 다양한 상품 특화에 힘썼다. 더샵 거제디클리브의 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 상동동 일대에 마련된다.

한화건설은 경북 포항 북구 흥해읍 이인지구 도시개발지구 내 '한화 포레나 포항'을 선보인다. 2천192세대 규모다.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9㎡이다. 조망권을 확보한 최상층(29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룸, 옥상정원 등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지하층 공간에 다목적 파티룸과 쿠킹랩, 세미나실, 스터디룸, 독서실, 키즈카페, 맘스카페 등이 마련된다.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6월 '청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2천415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B2 블록에 들어선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번 공급분을 포함, 이 지역 내 6천여 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입주가 마무리되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최대 규모의 단일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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