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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 생일파티' 국가비, 방역지침 위반 기소유예 처분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자가격리 기간 중 생일파티를 열어 논란을 산 유튜버 국가비가 방역지침 위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월 말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은 국가비에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는 혐의는 인정되나 여러 상황을 고려해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처분을 뜻한다.

유명 셰프 국가비가 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 중 생일파티를 열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국가비 인스타그램]
유명 셰프 국가비가 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 중 생일파티를 열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국가비 인스타그램]

국가비는 지난 10월 영국에서 귀국해 2주 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가지며 외부인과의 접촉을 피했어야 했지만,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영상을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영상에서 국가비는 지인들과 현관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마스크를 벗고 립스틱을 바르고, 케이크의 촛불을 끄기도 했다.

문제가 커지가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국가비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감염예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기소 유예로 검찰에 송치했다.

결국 국가비는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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