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마침내 주식을 상장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을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14일 나스닥에 직상장했으며 공모가 250달러보다 52% 오른 381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코인베이스 주가는 장중한 때 430달러까지 치솟아 시가 총액이 1천120억달러까지 올랐다.
이번 직상장으로 코인베이스의 초기 투자자인 마크 앤드레쎈, 공동설립자 프레드 에르샘, 애토니 폴 그레알, 프레드 윌슨, 론 콘웨이 등이 투자수익을 크게 올렸다.
유명 테크 분야 투자자 론 콘웨이는 암호화폐 경제야말로 앞으로 수조달러의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체들이 IT 분야에서 페이스북이나 구글, 에어비앤비같은 성공신화를 재현할 것으로 봤다.
론 콘웨이는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경제 시대의 구글이 될 것"이며 "소비자들에게도 거대한 수익 창출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와 달리 코인베이스는 이 사업에만 집중하고 있어 이 시장의 주도 업체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계속적으로 신규 암호화폐 서비스와 새로운 코인 지원 서비스를 추가하고 있어 경쟁사와 차별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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