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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차이나플라스 2021'서 친환경 고부가 제품 대거 공개


생분해·재생 플라스틱, 패키징 및 오토모티브 등 해외공략 확대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SK종합화학이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선전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석유화학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1'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 목적의 생분해 및 재생 플라스틱 사업, 고부가 핵심사업인 패키징사 및 오토모티브(Automotive)사업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 플라스틱 전시회로, 미국 NPE, 독일 K-페어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해 차이나플라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최가 취소됐다.

SK종합화학의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1' 전시부스 전경 [사진=SK종합화학]
SK종합화학의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1' 전시부스 전경 [사진=SK종합화학]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중국현지 업체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고 40여개국 3천600여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SK종합화학은 이번 차이나플라스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이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특히 SK종합화학은 ▲생분해 및 재생 플라스틱 ▲친환경 고부가 패키징 제품 ▲자동차 경량화 제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하이라이트 존'을 마련해 회사의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 6종을 상세 정보와 함께 선보이고, 친환경 제품 체험 공간도 별도로 준비해 부스 관람객들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보다 높일 수 있게 했다.

또한 SK종합화학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공동개발해 3분기 출시하는 썩는 생분해 플라스틱(PBAT),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 폴리에틸렌(r-PE), 재생 폴리프로필렌(r-PP), 열분해유 등의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그린 존'에서 소개했다.

특히 그린 존에서는 SK종합화학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그린(친환경) 중심 딥체인지' 전략 홍보 영상을 선보이며, 화학제품의 순기능에 ‘친환경’을 접목시켜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는 SK종합화학의 친환경 전략을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패키징 존'과 '오토모티브 존'에서는 SK종합화학의 친환경 솔루션의 핵심인 3R(Recycle, Reduce, Replace) 전략에 따라 개발한 고부가 패키징 소재와 오토모티브 경량화 소재들을 전시했다.

패키징 존에서는 재활용이 쉽도록 뚜껑과 패키징을 단일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페트병, 최근 SK종합화학과 크린랲이 공동개발한 친환경 PE랩(Wrap) 등을 선보였다. SK종합화학은 폐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및 재활용을 통한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초점을 두고 친환경 패키징 제품을 개발에 주력해왔다.

오토모티브 존을 통해선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기반해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인 HCPP와 rTPO등을 소개했다. 고결정성 경량화 플라스틱인 HCPP는 자동차 내∙외장재로 주로 쓰이며, 범용 폴리프로필렌 대비 사용량을 10% 가량 줄여 연비 향상,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에 효과적이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13년 SK종합화학과 시노펙이 합작 설립한 중한석화 및 중한석화에서 올 하반기부터 생산, 판매 예정인 LLDPE, HCPP 등의 고품질 고부가 화학제품에 대해서도 소개된다. 중한석화는 지난 2017년 총 7천400억원을 투자해 석유화학설비 증설을 시작, 올 상반기 중 증설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전면 가동한다.

/조석근 기자(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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