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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수염으로 7kg 빠진 이재용, 오늘(15일) 구치소 복귀 "폐 끼치고 싶지 않아"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충수염 수술을 받고 입원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치소로 복귀한다.

15일 법조계 및 동아일보에 따르면 법무부는 삼성 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이 부회장을 이날 서울구치소로 복귀시킬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복용 중인 약 등을 챙겨 저녁 무렵 서울 구치소로 되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농단' 사건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19일 충수염 수술을 받은 후 27일만에 서울구치소로 돌아가게 됐다. 아직 몸상태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수염이 대장으로 번지면서 대장 절제수술까지 받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이후 3주간 고열에 시달리는 등 후유증을 앓은 탓이다. 이 부회장의 몸무게는 입원 당시와 비교해 7~8kg 빠졌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의료진들은 이 부회장에게 입원을 연장하며 몸상태를 조금 더 지켜보자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괜찮다"며 "더 이상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몸상태가 정상이 아님에도 여전히 특혜 논란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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