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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 이끌 ‘e-fuel’ 연구회 발족한다


산업부, 내연기관차 청정연료 ‘e-fuel’ 검토·논의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탄소 중립을 이끌 수송용 ‘e-fuel’ 연구가 시작된다. ‘e-fuel(electro fuel)’은 전기분해로 얻어진 수소에 이산화탄소, 질소 등을 합성해 생산된 연료를 말한다. 내연기관차를 이용하면서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연료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5일 서울 자동차회관에서 수송용 탄소중립연료(e-fuel) 연구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구회는 연료·수송 분야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수송·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탄소 중립 실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e-fuel에 대해 검토·논의하고자 마련됐다.

e-fuel을 활용하면 기존 내연기관을 사용하면서도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 독일, 일본 등에서는 관련 제도 정비, 연구개발(R&D)이 추진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e-fuel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사진=아이뉴스24 DB]
[사진=아이뉴스24 DB]

연구회 발족식에서는 업계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e-fuel 글로벌 동향과 국내여건 ▲국내 e-fuel 관련 기술개발 현황 ▲자동차 적용을 위한 과제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앞으로 월 1회 정례 연구회 활동을 통해 e-fuel 적용 필요성을 검토하고 중장기 기술로드맵(연료의 경제성 확보, 수송기관 적용 기술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수송 분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수소차 보급을 지속 확대할 것이며 다양한 기술개발·실증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기술적 장벽이 있겠는데 내연기관도 청정연료를 사용하면 탄소 중립 달성이 가능할 수도 있는 만큼 현존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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