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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음압 솔루션, 최소 공간→간단 조작→빠른 설치


위니케어, 신성이엔지의 음압 기술로 전국에 이동식 격리병실 설치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위니케어는 국립중앙의료원과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에 이동식 격리병실 76개, 음압기 152대, 2개 의료기관(성남의료원, 제주한라병원)에 이동형 음압 격리병상을 공급했다.

신성이엔지의 투자법인인 위니케어는 신성이엔지의 반도체 클린룸과 이차전지 드라이룸 기술을 활용한 음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한라병원에 설치한 이동형 음압격리병실. [사진=신성이엔지]
제주한라병원에 설치한 이동형 음압격리병실. [사진=신성이엔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격리병실 부족 사태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논의되면서 즉각적으로 대처가 가능한 이동형 격리병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코로나19가 퍼지고 있을 때 이 같은 문제점을 확인하고 이동형 격리병실, 음압기와 관련 설비들을 개발해 위니케어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위니케어의 음압 솔루션은 최소한의 공간에서 빠른 설치와 간단한 조작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설계에서부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기의 흐름과 차압을 분석, 최적화된 모듈화 음압병실을 공급할 수 있다.

의료팀의 안전과 환자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부를 구성했고 사용 용도에 따라 선별진료소, 백신 예방접종센터 등으로 변경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위니케어의 음압솔루션 중에 양음압기는 전국적으로 판매가 확대돼 300대가 넘게 설치됐다. 양음압기는 2단계로 구성된 필터(Pre Filter, Hepa Filter)를 통해 청정한 환경을 제공하고, 내장된 UV-C 램프를 통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살균기능이 있다.

환경에 따라 실내의 차압을 조절할 수 있으며, 필터 교체 일정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작은데 뛰어난 성능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다. 사용 목적에 따라 음압기와 양압기로 변경해 사용할 수 있고 방수 구조로 옥외 사용이 쉬운 것도 특징이다.

양음압기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고성능 공기청정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김회원 위니케어 본부장은 “위니케어의 음압 솔루션은 설치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곳에 설치 가능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한 효과 분석으로 최적의 음압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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