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저수지에 승용차 추락...대학생 5명 숨져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논산시 한 저수지로 승용차가 추락해 대학생 5명이 숨졌다.

1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3분쯤 논산시 가야곡면 탑정저수지 난간이 파손되고 저수지 물 위에 승용차 범퍼가 떠 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15m 깊이 물 속에서 시신 2구를 인양한데 이어 승용차 안에서 시신 3구를 추가로 찾아냈다.

숨진 이들은 모두 논산지역 한 대학교 같은 학과 선후배들로 알려졌으며 사고 차량은 공유차량(렌터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탄 차량이 이날 오전 0시 23분쯤 사고 지점 인근 도로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으로 찍힌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그 직후 탑정저수지 인근을 지나다 난간을 들이받은 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운전미숙이나 음주운전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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