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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소폭 상승…신규 주담대 금리 오른다


잔액 기준·신 잔액 기준은 하락

서울 모 지역의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정소희 기자]
서울 모 지역의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꼽히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0.01%p(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차주들은 종전보다 높은 이자를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1년 3월 기준 코픽스 공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4%로 전월 대비 0.01%p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신규 주담대에 적용된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3%p 하락한 1.06%, 0.84%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 코픽스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반영된다.

잔액 기준과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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