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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씨티은행 철수, 소비자 불편 최소화·고용 안정 등 조치 검토"


씨티그룹 "한국 포함 13개 국가서 소비자 금융 사업 출구 전략 추진"

한국씨티은행 본사 [사진=아이뉴스24 DB]
한국씨티은행 본사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씨티은행이 국내 소비자 금융 시장에서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금융당국이 고용 안정 등 필요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16일 금융위원회는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향후 진행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소비자 불편 최소화, 고용안정, 고객 데이터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씨티그룹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의 소비자 금융 사업에서 출구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소비자 금융은 개인 고객 대상 사업 부문을 말한다.

향후 씨티은행은 기업 금융 영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재편 방안 확정시까지는 기존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말 기준 씨티은행의 총 여신 규모는 24조3천억원이다. 이중 소매금융은 16조9천억원이며 이는 전체 시중은행 소매금융 자산의 2.7%에 해당한다. 임직원 수는 3천500명이며, 점포 수는 43개다. 소매금융을 전담하는 임직원 수와 점포 수는 각각 939명, 36개다.

/서상혁 기자(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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