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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탄소 중립 컨트롤타워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 출범


산업부-대한상의, 출범식 개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산업부문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민관협력의 컨트롤타워로 ‘탄소 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대한상의(회장 최태원)는 16일 철강, 석유화학 등 온실가스 다(多)배출업종을 포함한 10개 업종별 협회,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 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산업부와 업계는 산업부문 탄소 중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철강을 시작으로 12개 업종별 협의회와 기술혁신, 표준화 협의회를 구성‧운영해왔다.

 [사진=아이뉴스24 DB]
[사진=아이뉴스24 DB]

업계는 업종별 협의회를 통해 ▲2050 탄소 중립 공동선언(9개 업종) ▲석유화학-바이오 연대 협력 선언 ▲자동차 탄소 중립 5대 정책 방향 제시 등 탄소 중립에 자발적 동참 의지를 표명했다.

수소환원 제철, 저탄소 연료전환, 친환경 공정 가스 대체 등 업종별 여건에 특화된 탄소 저감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화이트바이오 협력 모델 발굴, 차세대 바이오 연료 도입 TF 운영, 탄소 저감 기술 개발 현장방문 등 탄소 저감 우수 기술‧사례 공유, 확산 활동도 전개했다.

산업계는 어렵고 도전적 탄소 중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금융‧세제‧기술혁신, 법‧제도적 기반 구축 등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출범한 ‘탄소 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는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업종‧부문별 협의회 논의를 종합하고 탄소 중립 전략을 논의, 이행 점검하는 컨트롤타워 임무를 수행한다.

성윤모 장관은 “탄소 중립은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고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에 매우 어렵고 도전적 과제”라며 “글로벌 신경제질서로 가부(可否)가 아닌 선행(先後) 경쟁에 따른 미래 생존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어려운데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업계의 건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자발적 탄소 중립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으로 ‘탄소 중립 산업전환 촉진 특별법(가칭)’제정을 추진하고 탄소 중립 산업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연내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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