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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권승우, '송중기 미담' 추가…"첫 만남=회식, 집까지 데려다줘"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빈센조' 권승우가 '송중기 미담'을 추가했다.

tvN '빈센조'에서 금가프라자를 지키는 '난약사' 채신 스님으로 출연 중인 배우 권승우가 디지털 매거진 무비위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인기 실감 질문에 "지인들에게 축하 연락이 많이 오긴 하지만, 크게 실감하진 못한다. 촬영이 없을 때 봉은사에 주로 가서 연기 도움을 받고 있는데 스님들께 사인을 해드린 적은 있다"며 웃었다.

권승우 [사진=무비위크]
권승우 [사진=무비위크]

극중 불심 가득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리우진과 함께 권승우도 '모태 신앙' 크리스천이라고. 그는 "부모님이 지어주신 권요한이란 이름도 기독교식 이름이다. 그런데 교회를 열심히 다니지 않자, 어머니께서 '그럴 거면 이름을 바꾸라'고 하셔서 권승우로 개명하게 됐다"며 웃었다.

오디션을 통해 채신 스님 역에 캐스팅 된 그는 "드라마 오디션을 몇 번 보지 않았는데 당일 캐스팅 되어서 너무 얼떨떨했다.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대박날 줄 알았는데, 출연하신 배우 분들이 모두 성격이 좋고 연기를 잘하셔서 현장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하다. 각자 대기실이 따로 있는데도 한 방에 모여서 수다 떨고 연기 호흡도 맞춰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연 배우인 '송중기 미담'을 전했다. 권승우는 "작년 촬영 초, 작은 회식 자리에서 처음 뵈었다. 제가 술을 마시면 자는 습관이 있다. 그날도 눈을 떠 보니 송중기 형님의 차 안이었다. 친하지도 않은 상황이었는데, 집까지 데려다 주셨다. 현장을 낯설어하는 후배들까지 일일이 챙기시는 선배님이시다. 나라면 과연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중,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로 공연장을 드나들었던 권승우는 롤모델로 배우 한석규를 꼽았다. 권승우는 "영화 '초록물고기'부터 '천문'까지 모든 작품을 챙겨봤다. 모든 배우들의 워너비겠지만 힘들 때 한석규 선배님 사진을 꺼내놓고 볼 정도로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석규를 향한 깜짝 영상편지도 띄웠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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