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에버턴과 무승부 3G 연속 무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이 선발 출전해 전, 후반 교체없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있는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이날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에 도전했으나 빈손에 그쳤다. 그는 올 시즌 EPL에서 14골을 넣고 있다. 지난 2016-2017시즌 작성한 기록과 동률이다.

토트넘은 이날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넣었으나 에버턴과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14승 8무 10패(승점50)가 되며 7위 제자리를 지켰다. 에버턴은 14승 7무 10패(승점49)로 8위에 올랐다. 두팀은 이날 무승부로 나란히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부진이 이어졌다.

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17일(한국시간) 열린 에버턴과 원정 경기 도중 상대 수비를 제치며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17일(한국시간) 열린 에버턴과 원정 경기 도중 상대 수비를 제치며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나섰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케인이 선제골을 넣어 기선제압했다.

탕기 은돔벨레가 보낸 왼쪽 측면 크로스를 에버턴 수비수 마이클 킨이 걷어내지 못했다. 그 틈을 타 공을 잡은 케인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그대로 갈랐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에버턴은 4분 뒤 페널티킥으로 승부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이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넘어뜨렸고 파울이 선언됐다.

에버턴은 키커로 나선 길비 시귀르드손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를 해 1-1을 만들었다. 에버턴은 후반 17분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셰이머스 콜먼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보냈고 시귀르드손이 공을 잡아 왼발로 밀어 넣었다. 시귀르드손도 멀티골을 넣었다.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23분 케인의 발끝에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릭 라멜라가 보낸 크로스를 에버턴 수비수들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걷어내려다 공을 뒤로 흘렸다.

케인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에버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케인은 이날 리그 20, 21호 골을 기록하며 EPL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그는 후반 막판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추가시간 델리 알리와 교체됐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에버턴과 무승부 3G 연속 무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