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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기억', 서예지 논란에도 예매율 1위…악재 이겨낼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내일의 기억'이 주연 배우인 서예지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은 오전 8시 기준 40.6%로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예매 관객수는 1만9276명이다.

'내일의 기억'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사진=아이필름 코퍼레이션/CJ CGV]
'내일의 기억'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사진=아이필름 코퍼레이션/CJ CGV]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 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 분)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서예지와 김강우가 부부 호흡을 맞췄다.

'덕혜옹주' 등의 각본을 썼던 서유민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기도 한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소재로 촘촘하게 쓰여진 각본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오랜만에 만나는 스릴러 수작이라는 평가도 얻었다.

하지만 지난 12일 서예지가 3년 전 연인이었던 김정현을 조종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서예지는 13일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시사회에 "개인 사유"를 이유로 불참했다. 이와 더불어 서예지의 학력 위조, 학폭 의혹 등이 연달아 불거졌다.

이에 서예지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논란이 되는 사항들을 부인했다. 특히 김정현 조종설에 대해서는 "연인 사이의 다툼"이라고 설명하기도. 그럼에도 서예지는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서예지 측은 첫 입장 발표 이후 추가 입장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서예지 논란에 광고계는 이미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서예지가 주연으로 나선 '내일의 기억'이 개봉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한 것. 물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신작 개봉이 거의 없고, 예매 관객수 역시 낮은 수치이기 때문에 놀라운 결과는 아니다. 그럼에도 '내일의 기억'이 서예지 악재를 딛고 영화적으로는 의미있는 평가를 얻을 수 있을지, 흥행 여부에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일의 기억'은 오는 2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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