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전 사장, 정승일 전 차관 유력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한국전력 후임 사장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임기 만료에 따라 한국전략 산하 5개 발전 공기업 사장이 물러났다. 최근 남부·남동·중부·서부·동서발전은 최근 각각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사장 후보자를 단수로 결정했다. 이들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면 이달 말쯤 사장에 취임한다.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사진=프로필]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사진=프로필]

남부발전은 이승우 전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최종 후보로 선임됐다. 이 후보자는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 시스템산업정책관 등을 거쳐 2018년부터 올 2월까지 국가기술표준원장을 지냈다.

남동발전은 김회천 전 한전 부사장이 최종 후보가 됐다. 한전에서 예산처장, 기획처장, 비서실장, 관리본부장, 경영지원부사장을 역임했다.

중부발전 사장 최종 후보는 김호빈 기술안전부사장이다. 김 후보자는 1991년 한전에 입사, 중부발전 발전처 기술전문팀장, 국정과제기획추진단장을 지냈다.

서부발전은 박형덕 전 한전 부사장이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박 후보자는 1985년 한전에 입사해 영업처장, 홍보실장, 경기지역본부장, 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동서발전 사장에는 김영문 전 관세청장이 최종 후보로 선임됐다. 2017~2019년 관세청장을 지냈고,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최근까지 울산 울주군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전은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가 열리지 않았지만,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공운위가 복수의 사장 후보를 추려 한전에 통보하면, 한전이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전 사장, 정승일 전 차관 유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