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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펀드 100억원 조성


[아이뉴스24 전예준 기자] 경기도가 사업 실패를 겪은 중소기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00억원 규모의 재기지원펀드 2호를 조성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재기지원펀드’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확보 등 재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민선 7기 경기도가 지난 2019년부터 도입 추진해온 사업이다.

경기도청 전경[출처=경기도청]

도는 앞서 2019년 150억원 규모로 재기지원펀드 1호를 조성·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57억원 가량 투자했다.

재기지원펀드 2호는 도비 50억원, 민간자금 50억원 이상을 모집해 총 1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1호 펀드와 함께 총 250억원 가량을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재기지원에 투자하는 셈이다.

투자 대상은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재기에 도전하는 기술혁신 중소·벤처기업이다. 특히 이번에 결성하는 펀드는 재창업 기업은 물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경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재기 지원까지 투자한다.

현재 계획된 펀드 운용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8년 이내다. 투자 한도는 업체 1곳 당 펀드 결성총액의 10% 가량인 10억원 이내가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재도전의 기회를 잘 살리고 활용하는 것이 국가·사회적으로도 더 효율적일 것”이라며 “경기도가 선도적 모험자본의 역할을 수행해 도내 재기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원하려 한다. 역량 있는 우수한 운용사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문 운용사 참여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도 지역금융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장사업화팀에 문의하면 된다.

/수원=전예준 기자(yj602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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