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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생산기지 1호 준공, K-수소트램 컨셉카 첫 공개…수소경제 성큼


성윤모 산업부 장관, 19일 현장 찾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1호 수소생산기지가 준공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K-수소트램 컨셉카도 공개됐다. 수소경제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경남 창원시를 찾아 코하이젠 본사 현판식, K-수소트램 컨셉카 공개,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오늘 현장방문은 민간 중심의 수소 인프라 확충, 수소모빌리티 다양화 노력을 격려하고 정부 지원을 통한 수소 공급시설 구축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수소트램. [사진=산업부]
수소트램. [사진=산업부]

성 장관은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코하이젠(KOHYGEN, KOrea HYdrogen Green Energy Network) 본사를 방문해 SPC 추진 경과와 계획 등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현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코하이젠은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특수목적법인으로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설립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 본사를 경남 창원으로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코하이젠은 2025년까지 상용차용 수소연료공급시설을 전국에 35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성 장관은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과 함께 현대로템 창원공장으로 이동해 본격적 상용화에 앞서 각종 핵심 부품의 성능시험을 위해 개발된 수소트램 컨셉카의 공개행사에 참석했다.

수소트램 개발 경과(현대로템 발표)를 보고받고, 수소트램 컨셉카의 내‧외부와 원격주행 시연을 관람했다.

이날 공개된 수소트램 컨셉카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수소트램 상용화를 위한 주행시험’에 대한 실증특례를 승인받아 개발될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해외수출형 수소트램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 국산화와 실차 검증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트램은 미세먼지‧유해가스 등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지하철처럼 대량수송이 가능하면서도 지하 굴착공사를 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 차세대 도시교통수단으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성 장관은 수소충전소로 이동해 수소생산기지 1호 준공식에 참석했다. 수소생산기지는 충전소와 직접 연계해 그 자리에서 천연가스로부터 수소를 추출‧생산하는 시설이다. 수소를 외부에서 공급받을 때의 높은 수소 운송비용을 낮춰 수소충전소의 수소 공급단가 인하는 물론 경제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창원 수소생산기지는 산업부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통해 2019년도부터 국비 48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연간 수소차 2천400대 또는 버스 37대 분량의 수소 생산 규모(연산 360톤)로 구축됐다.

성윤모 장관은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경제는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정부도 수소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예산, 법‧제도적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와 지역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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