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CJ CGV에 대해 신작 개봉으로 연내 실적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8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CJ CGV 목표주가를 40% 상향했다. 산정 기준 시점을 실적 회복세가 반영될 2022년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고질라 vs. 콩’ 개봉과 중국 로컬 신작 개봉으로 관람객 수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분노의 질주 9(5월)’, ‘블랙위도우(7월)’ 등 할리우드 대작의 연이은 개봉이 확정된 상황”이라며 “극장에 대한 보복 수요 가능성 높은 가운데, 하반기 실적 회복 국면으로의 진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회복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돼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지난해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2천800억원), 일반사채(2천억원)로 인해 늘어난 이자비용도 부담 요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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