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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윤여정과 이혼, 후회해…애들 두고 왜 바람 폈을까"


조영남이 윤여정과의 이혼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사진=KBS]
조영남이 윤여정과의 이혼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사진=KBS]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조영남이 출연했다. 이날 조영남은 2016년 그림 대작 사건 논란 이후 5년만에 무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5년 동안 대외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던 아픔 등을 털어놨다.

조영남은 "2016년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면 2년 안에 끝났을 일인데, 1심에서 유죄를 받으면서 (무죄 판정을 받을때까지) 5년이나 걸렸다"라며 "5년 간 유배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출연이 정지되고, 공연 무대에도 설 수가 없었다"라며 "그사이 그림만 2천장 그리고, 현대미술과 시인 이상에 대한 책을 두권 썼다"고 전했다.

또 두번의 결혼생활로 파란만장했던 40대를 돌아보며 윤여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영남은 "바람을 피워서 이혼한 거다"라며 "그 때 왜 내가 애들을 두고 바람을 폈을까 이해가 가지 않는다. 머리가 나빴던 거 같다.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조영남은 전부인인 윤여정에 대한 존경심을 전하며 "윤여정의 프로그램을 챙겨본다"라며 "영화 '미나리'를 개봉 첫날 봤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영남은 "첫 결혼을 정리하고 두번째 결혼은 동거 비슷하게 자유로운 결혼을 했다. 아이를 갖지 않았고, 미국에 가서 다른 남편을 만나 인사도 했다"고 말했다.

조영남의 전부인은 현재 영화 '미나리'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이다.

/정명화 기자(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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