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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DAY '달이 뜨는 강' 김소현x나인우, 설화와 어떻게 다를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달이 뜨는 강' 김소현과 나인우가 설화 속 평강과 온달의 이야기를 어떻게 변주해 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20일 KBS 2TV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제작 빅토리콘텐츠)이 20회로 대단원을 마무리한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 설화 속 평강(김소현 분) 공주와 온달(나인우 분) 장군의 사랑 이야기를 드라마로 재탄생시키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에 '달이 뜨는 강'이 평강과 온달의 마지막을 어떻게 그려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달이 뜨는 강 [사진=KBS]
달이 뜨는 강 [사진=KBS]

19일 방송된 '달이 뜨는 강' 19회에서는 평강과 온달이 아단성 전투에 출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단성 전투는 설화 속 온달 장군의 마지막 전투로, 역사가 스포일러인 만큼 열혈 시청자들의 걱정과 불안도 커져가고 있다.

'달이 뜨는 강' 측이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온달의 장례를 포착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평강은 병사들이 운반하는 관을 처연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관의 주인공은 바로 온달로, 그는 마치 깊은 잠에 빠진 듯 관에 누워있다. 피 튀기는 전쟁터에서보다 오히려 관 속의 그가 더욱 평온해 보인다.

평강의 표정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이 드리워져 있다. 오직 평강만을 위해 전쟁에 나왔던 온달, 그런 온달의 죽음을 접한 평강의 복잡한 심경이 스틸컷만으로도 절절하게 전달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특히 이 스틸컷은 설화 속 평강과 온달의 마지막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설화에는 아단성에서 전사한 온달의 시신을 옮기려 하자 관이 땅에 붙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결국 평강이 직접 관을 어루만지며 인사를 하자 그제야 움직였다고.

과연 '달이 뜨는 강'에서는 평강과 온달의 마지막을 어떻게 재해석했을지, 이토록 애절하고 가슴 아픈 장면을 김소현과 나인우가 어떻게 그려냈을지 궁금해진다.

20일 밤 9시 3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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