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 자가격리+건보료 논란 사과 "큰 실망 드려 죄송하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요리연구가 겸 유튜버 국가비가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20일 국가비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간 관련한 논란에 대해 오랫동안 침묵하면서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아직 많은 반성과 고민의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더 늦기 전에 그간 나와 관련된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자가격리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난 1월에 기소유예 판결을 받았다"며 "건강보험료는 지적받은 것처럼 내가 건강보험료를 낼 수 없는 조건이 맞더라. 지난해 10월까지 건강보험공단명의로 발송된 임의의 고지서에 따른 국민연금을 납부한 것인데 건강보험료를 낸 것이라 단단히 착각하고 있었고 심지어 당당하게 공개적으로 말씀드렸다. 내 무지가 너무나 부끄럽다"고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국가비는 근황을 전하며 "모든 일을 마무리 짓고 영국에 돌아와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미 내가 뱉은 말과 행동을 주워 담을 수 없지만 보답의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싶어 자선단체에 정기후원을 서약했다. 여성과 아이들에게 작지만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비는 지난해 10월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해 영국에서 귀국했고, 자가격리 기간 중에 유튜브 채널에 생일 파티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지인들이 문 밖에 축하를 했지만, 국가비는 마스크를 벗고 케이크의 촛불을 끄는 등 자가격리 위반 행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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