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광주 재개발지역에서 발생한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 진행됐다.
10일 소방당국은 재건축건물 철거 현장에서 행인이나 공사 작업자 등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를 이틀째 수색 중이다. 건물 잔해 아래에 깔린 시내버스에서 운전자와 승객 등 17명을 구조한 이후 추가로 발견된 매몰자는 지금까지 없다.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경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작업이 이뤄지던 건물 한 동이 무너졌다. 이에 도로를 주행하던 시내버스가 매몰됐다. 해당 버스는 동구 무등산국립공원(증심사)과 전남공무원교육원을 오가는 운림54번 버스다.
당초 소방당국은 승용차 2대와 근로자가 함께 매몰됐다고 발표했으나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사고 직전 승용차는 버스 뒤에 멈춰 서면서 사고를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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