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정석→전미도 '슬의생2' 컴백…더 깊어진 케미 자신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 보다 더 진해진 케미와 재미를 자신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이번에도 큰 인기를 얻으며 흥행에 성공할지 기대가 쏠린다.

10일 오후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율제병원 세트장에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신원호 감독,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전미도, 정경호, 김대명이 참석했다.

배우 유연석, 김대명, 전미도,조정석, 정경호가 10일 오후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주1회라는 새로운 시청 패턴과 계획된 시즌제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했던 지난 시즌에 이어 새로운 계절에 더욱 단단해지고 깊어진 이야기로 돌아온다.

조정석, 정경호, 김대명, 유연석, 전미도 99즈 5인방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와 케미, 소소한 이야기가 가진 진정성이 힘을 발휘했던 시즌1에 이어 시즌2는 더 따뜻한 이야기와 유쾌한 웃음 그리고 배우들의 더욱 단단해진 케미를 예고한다.

이날 신원호 감독은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오면 제작진은 욕심이 많다. 이런 것도 할 줄 안다고 자랑하고 멋도 부리고 싶은데 시즌제 본질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하고 싶은 것 보다는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것에 중점을 맞췄다. 정서나 분위기, 따스함을 기본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넣었다. 변화하고 싶은 욕심은 줄이고 더 깊어지려 했다"라고 전했다.

배우 유연석이 10일 오후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이어 "가장 큰 차별화는 시간일 것 같다. 실제 1년이 지났고, 극 중 캐릭터들도 나이를 먹다 보니 생기는 깊이의 변화가 있다"라며 "세월이 흘러 변하고 체감하는 것도 다를 거라 생각한다"라고 차별화를 밝혔다. 또 앞으로도 주 1회 방송을 고수할 것이라는 입장도 더했다.

신 감독은 복수극, 히어로물 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소소한 이야기의 '슬의생'이 사랑 받는 비결에 대해 "저희도 늘 만들면서 늘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시청자들이 뭘 좋아할지에 대해 추측해서 만들어야 해서 사랑 받을거라 확신하고 시작한 적은 없다"라고 하면서도 "그런 극성을 가진 작품이 많아지다 보니 피로감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면 힘들고 마음 다치는 것보다는 치유 받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시청자들도 같은 이유이지 않을까. 팍팍한 삶 속에서 위로 받고 치유 받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99즈'는 시즌1 끝나고 밴드 연습을 비롯해 너무 자주 만나서 오히려 "보고 싶지 않을 정도"라고 말하기도. 그만큼 케미가 살아있다고. 유연석은 "방학 끝내고 만나는 것처럼 장난스럽게 야유도 하고 그런다. 드라마 대본리딩에서는 긴장하고 그러는데, 서로 야유를 보내면서 인사를 하는 건 처음이었다. 친근함의 표현이었다 신기했다. 어제 촬영하고 만난 사람들처럼 너무 편안했다.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 반가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정석은 "시즌3를 하면 계란 준비를 해서 가려고 한다"라고 농담을 더했다.

배우 조정석이 10일 오후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배우 정경호가 10일 오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사진=tvN]

특히 시즌1보다 늘어난 밴드 실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곡을 배우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졌다. 오늘 주고 내일 찍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이렇게 잘하는 애들의 재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난이도 있는 곡을 주게 된다. 제일 달라진 건 즐기는 것 같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숙제하는 느낌이 있었다. 물론 정경호 씨는 아직 거기까지 아니지만 나머지는 음악을 즐기는 것 같다"라고 달라진 밴드 실력을 언급했다.

현재 딸 때문에 방탄소년단에 관심이 많다고 말하기도 한 신 감독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라고 예고하기도. 또한 "흥행 부담은 늘 있다. 쿨한 척 하지만 시청률 잘 나오길 바란다. 하지만 주 1회를 결정하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많이 내려놓았다. 성적은 신경쓰지만 어렸을 때의 욕심은 좀 내려놓고 작품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많이 두기로 했다"라고 시청률 부담은 적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3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아직 없다고 했다.

배우 전미도가 10일 오후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배우 김대명이 10일 오후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시즌1에서 '아로하'로 차트 올킬을 기록했던 조정석은 "감사하게도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배우가 직업인데 OST상도 받았다. 제작진과 팀에게 감사를 전했고 그 마음 변치 않고 있다. 가문의 영광 같은 축복 같은 일이었다"라며 "이것이 힘든 일이라는 걸 알아서 이번에도 그럴 거라는 생각은 안 한다. 시즌2는 노래가 조금 더 어렵다. 그래서 평소에 흥얼거리며 발성 연습을 한다. 뮤지컬할 때 공부하고 연습했던 모습을 발견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기대하지는 않는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관전 포인트에 대해 김대명은 "밴드로서 발전한 모습", 정경호는 "더 가까워진 케미. 찐 우정", 전미도는 "감동을 주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환자들의 에피소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또 유연석은 "병원에서 교수들 외 의사들의 이야기도 굉장히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다. 그분들이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조정석은 "캐리터들의 관계 변화"라며 "준완 익순, 정원 겨울, 석형이를 좋아하는 민하, 우주와 모네 등 관계에서 변화된 것들이 재미있게 그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도 재미있다"라고 설명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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