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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루 여혐논란' 보겸, 8시간 성형수술 "얼굴 공개 안한다"


여성 혐오 논란에 휘말린 유튜버 보겸이 성형수술을 감행하고 소송을 예고했다. [사진=보겸TV 채널 캡처]
여성 혐오 논란에 휘말린 유튜버 보겸이 성형수술을 감행하고 소송을 예고했다. [사진=보겸TV 채널 캡처]

지난 13일 보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보겸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최근 논란에 휩싸이면서 생긴 스트레스로 인해 성형수술을 하게 됐다는 보겸은 민형사상 소송을 위해 법무법인 제하 이인환 변호사와 맺은 사건위임계약서를 공개했다. 사건명은 (출판물에의한)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불법행위 위자료청구)이며 착수보수는 수천만원으로 기재돼 있다.

보겸은 윤지선 세종대학교 초빙교수의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과 관련해 법정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보겸의 유행어 '보이루'가 여성혐오적 의미로 사용됐다는 주장이 담긴 해당 논문에 대해 소송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스트레스와 심적 압박이 심했다는 보겸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형수술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보겸은 성형외과 상담 과정과 8시간에 걸친 성형 수술 후 부어있는 얼굴 등을 공개했으나 이후로는 얼굴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는 "수술 영상에서 부은 얼굴이 어떻게 보면 (공개) 마지막 얼굴일 것 같다"며 "수술한 얼굴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예전 얼굴이 아예 없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바꾸고 싶어 성형 수술을 감행했다는 보겸은 성형 수술 과정에서 "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며 "씁쓸하면서 내심 시원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보겸은 13일 게재한 영상을 통해 "몇 개월 전부터 보이루가 왜곡된 내용으로 들어간 윤지선 교수의 남성혐오 논문을 내리기 위해서 수개월 간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금 절차를 밟기 위해 처음 윤지선 교수에게 DM(메시지)을 보낸 이후, 논문이 쓰인 가톨릭대에서 철학연구회, 그리고 다시 연구재단에서 가톨릭대로 이관을 시켰는데 가톨릭대에서 이 논문이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판가름을 내린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사람 하나 재물로 삼아 자기 명예와 교수 자리 유지하고 있다"라고 윤 교수는 비난한 보겸은 "윤 교수는 지금도 '보겸은 여성 혐오자다', '논문은 문제가 없다', '명예훼손 조건이 성립하지 않는다', '보겸에게 사과할 근거나 이유가 없다', '보겸이 고소 협박만 세 달째 하고 있다' 등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명화 기자(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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