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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장나라 "데뷔 20년, 감사한 인생…독보적인 연기자 되고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장나라가 데뷔 20년을 맞았다.

2001년 가수로 데뷔한 장나라는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를 시작으로 연기자로 활약을 시작했다. 이후 연기와 음악, 두마리의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으며 안착했다. 현재는 가수의 일을 잠시 접어두고 연기에 올인하고 있다.

16일 오후 KBS 2TV '대박부동산'을 마무리 한 장나라와 언택트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오랜시간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비결로 "봐주시는 분들의 너그러움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배우 장나라가 16일 KBS 2TV '대박부동산' 종영을 맞아 언택트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라원문화]
배우 장나라가 16일 KBS 2TV '대박부동산' 종영을 맞아 언택트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라원문화]

"올해가 데뷔 20주년이에요. 20년이나 일을 할 수 있는 비결은, 물론 저도 노력했지만, 보시는 분들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예쁘게 봐주셔서 가능했던 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재밌고 버라이어티 한 사람이 아닌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그래서 더 발전해서 칭찬을 듣고 싶어요(웃음). 참 감사한 인생이죠."

장나라는 첫 작품부터 주연을 맡아 탄탄대로를 걸었다. 그 흔한 연기력 논란도 없었다. '명랑소녀 성공기' '내 사랑 팥쥐' '웨딩' '동안미녀' '학교2013' '운명처럼 널 사랑해' '한번 더 해피엔딩'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VIP' '오 마이 베이비'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고, 시청률과 화제성 부문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 '대박부동산'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퇴마사로 변신, 또다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의 말대로 참 성공한 인생인 셈이다.

장나라는 "오컬트 드라마, 퇴마사 캐릭터를 인생에 또 만날까 싶었다. 그래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야 겠다는 생각에 대본에 충실하게 준비했다"라며 "둥글 납작한 얼굴을 날카롭게 만들기 위해 눈을 치켜뜨고 톤도 많이 낮췄다"고 변화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이런 장르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흔한 장르도 아니죠. 가장 좋았던 건 이야기가 보편적인 정서를 건드려서 였어요. 특히나 요즘 주거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분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많아서 좋았어요. 여기에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것도 매력적이었어요."

매년 꾸준하게 작품활동을 하는 장나라를 보고 누군가는 '소 처럼 일한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장나라는 "나는 소를 참 좋아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 직업은 연기자니까, 연기 외에 할 수 있는게 또 어디있겠어요. 저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게 큰 동력이 돼요. 또 저 개인적으로는 진짜 잘하고 싶어요. 제 꿈은 독보적으로 잘 하는 연기자예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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