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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조우진 "청룡 트로피 아내에게…기쁨의 눈물 흘리더라"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스페셜 MC 조우진의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연기 경력 23년 만에 영화 '발신제한'에서 첫 단독 주연을 맡은 명품 배우 조우진이 출연해 母벤져스의 격한 환호를 받았다. 그가 "영화 '내부자들'로 16년 만에 이름을 처음으로 알리게 됐다"고 밝히자 서장훈은 "16년이면 올림픽을 네 번 하는 거다"고 언급했다. 또 무명시절 "촬영 현장에 갔다가 통보도 없이 자신의 배역을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미운우리새끼' 조우진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조우진 [사진=SBS]

또 조우진은 아내에 대한 사랑꾼 면모도 선보였다. 그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은 후 소감에서 "제 집에 있는 두 여자에게 이 상을 바치겠습니다"라고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조우진은 그날을 회상하며 바로 집에 가서 "트로피를 주고 아내에게 기쁨의 눈물을 받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 장면은 이날 16.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또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종국, 김준호, 김희철, 최진혁, 오민석, 박군과 함께 배우팀과 가수팀으로 팀을 나눠 제2회 미우새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날 김준호는 '미우새' 사모임의 부위원장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축구, 줄다리기에 이어 장기자랑 시간을 맞이했다. 김종국과 김희철이 팔씨름으로 최강자와 최약자의 대결을 펼친 가운데 두 사람의 대결을 유심히 바라본 김준호는 임원희를 찾아가 넌지시 팔씨름 대결을 신청했다.

그렇게 임원희와의 대결이 성립되자 김준호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테이블에 앉았다. 또한 왼손잡이라는 임원희에게 왼손 대결을 양보하는 여유까지 뽐냈다. 멤버들 역시 "만만한 상대를 찾았다"며 김준호의 승리를 점쳤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결은 임원희의 승리로 끝났고, 김준호는 김희철에 이은 '미우새' 팔씨름 최약체 2위에 등극하며 웃픈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종목인 이어달리기까지 끝마친 후 최후 우승은 배우팀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선물 상자 안엔 단합대회 자수가 새겨진 수건이 담겨 있었고, 김준호는 멤버들과 수건을 나눠 가지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단합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태성은 11살 아들 한승과 유치 뽑기 대작전을 펼쳤다. 이태성은 유치를 손으로 뽑겠다며 라텍스 장갑까지 꼈지만 한승이는 끝까지 거절했다. 이에 태성은 "유치를 안 뽑고 놔둬서 영구치가 덧니가 돼서 나중에 덧니 수술을 하고 교정기를 3년 하고 잇몸을 절개해서 유치를 뽑고 그것도 안 되면 양 옆을 벌린 다음에 임플란트 수술을 해야 한다"고 겁을 줬다.

결국 이태성은 아들에게 소원을 들어주고 먹고 싶은 음식을 다 사주겠다며 직접 한승의 유치를 뽑아냈다. 겁을 내던 한승이도 이가 뽑혀 나가자 "아픈데 뿌듯하고, 시원한데 허전하다"며 무용담을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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