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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팝스타 핑크 "노르웨이 '노 비키니' 벌금, 내가 내겠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미국 가수 핑크(PINK)가 노르웨이 여자 비치핸드볼 대표팀에 부과한 벌금을 대신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여자 비치핸드볼 대표팀은 지난주 불가리아에서 열린 2021 유럽 비치핸드볼 선수권대회에 규정 복장인 비키니 대신 반바지를 입고 시합에 나섰다.

핑크 프로필 사진 [사진=핑크 SNS]
핑크 프로필 사진 [사진=핑크 SNS]

이에 유럽핸드볼연맹은 의류 규정 위반을 들어 벌금 1천500유로(한화 약 200만원)을 부과했지만, 노르웨이 핸드볼 대표팀은 불공정하다며 반박했다. 유럽핸드볼연맹에 따르면 남성은 헐렁하지 않은 반바지, 여성은 비키니 하의를 입도록 규정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핑크는 2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벌금을 내야하는 건 유럽핸드볼연맹이다. 성차별에 대한 벌금을 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뒤 "성차별 규정에 적극적으로 항의한 노르웨이 여자 비치핸드볼 팀이 너무도 자랑스럽다. 이들을 위해 내가 기꺼이 벌금을 내겠다"고 지지 의사를 표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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