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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② 김재범부터 류경수까지, 황정민도 감탄한 새 얼굴


서늘한 김재범→다면적인 류경수, 보석같은 배우들의 열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믿보황' 황정민에 전혀 뒤지지 않는 신예들의 발견이 반갑다. 황정민과 '인질'의 중심을 꽉 잡아주는 이들의 열연이 극장가에 활력을 더한다.

18일 개봉된 '인질'(감독 필감성)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로,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이 인질 황정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인질' 류경수, 김재범이 강렬한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사진=NEW]
'인질' 류경수, 김재범이 강렬한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사진=NEW]

'인질' 이호정, 정재원, 이규원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NEW]
'인질' 이호정, 정재원, 이규원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NEW]

서울 한복판에서 '배우 황정민이 인질로 잡혔다'는 설정. 이를 위해 제작진은 모든 면에서 리얼리티를 극대화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신경 썼다. 그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이 바로 인질범 5인방의 캐스팅이다.

필감성 감독은 그동안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들로만 캐스팅을 했다는 것. 황정민이 직접 오디션에 참여해 발굴한 배우들은 무려 1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인질'에 최종 합류했다.

뮤지컬 배우 18년차, 공연계에서 관록을 과시하는 김재범이 인질범 5인방 리더 최기완 역을 맡았다. 김재범은 무표정한 얼굴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극악무도한 악행을 저지르는 최기완의 서늘함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필감성 감독은 "김재범은 단점이 뭔지 모르겠다. 평소엔 굉장히 웃기다. 여리한 목소리가 주는 코믹감이 있다. 이것이 섬뜩함과 만났을 때 굉장한 시너지가 나온다"라며 "김재범의 얼굴은 최기완을 표현하는데 탁월했다. 지금껏 본 적 없던 악역이라 새로울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또 '이태원 클라쓰',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얼굴을 알린 류경수는 인질범 조직의 2인자 염동훈 역을 맡아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최기완과는 반대되는 강렬함으로, 염동훈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류경수는 '이태원 클라스' 전에 캐스팅을 했다"라고 밝힌 필감성 감독은 "날카롭고 예민할 것 같지만 순수한 면이 있다. 음산하면서도 뜨거운 면이 있다. 그런 다면성이 좋았다"라며 "다혈질이지만 여지가 있는 인물이라 공을 많이 들였고 류경수가 그걸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다양하게 변화를 주는 것을 보고 믿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 외에도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이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성하며 시선을 압도한다. 기존의 이미지를 지우고 인질범 조직의 일원으로 맹활약한 이들에 대해 황정민은 "보석같은 배우들"이라고 극찬했다. 또 황정민은 "영화가 공개되고 나면,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을 거라고 장담한다"라고 이들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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