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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결사곡' PD "시즌2 엔딩, 깜짝…시즌3 이혼後 그려질듯"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유정준 PD가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달 초 종영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이하 결사곡)'는 라디오 DJ와 PD, 작가로 인연을 맺은 30대, 40대, 50대 여성에게 찾아온 예기치 않은 불행에 대한 이야기다. 제각기 다른 이유로 불륜을 선택한 남편들 앞에서 세 여자는 어떻게 행복을 지켜나갈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유정준 PD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유정준 PD 제공]
'결혼작사 이혼작곡' 유정준 PD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유정준 PD 제공]

'결사곡' 시즌1, 2를 숨가쁘게 달려온 유정준 PD는 조이뉴스24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코로나 시국에 10개월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단 한 분의 확진자도 없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작업을 마치게 돼 감사하다"고 남다른 종영 소감을 전했다.

'결사곡'은 시즌1에서 세 여자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그렸다면 시즌2에서는 남편들에게 철저히 버림받는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시즌2 마지막 장면에서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세 커플의 조합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유 PD는 "솔직시 시즌2 엔딩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대본을 받고 나 역시 상당히 놀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사곡'은 예측하지 못했던 과정의 연속이었다. 과연 시즌3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까.

그는 "작가님이 앞으로 이야기에 대해 철저히 비밀로 하고 있어서, 시즌3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다만 지금까지 결혼 생활이 위기에 처하는 과정을 주로 그렸으니, 다음 시즌에서는 이혼 과정이나 그 이후의 상황을 그리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시즌3 방영 시점은 저도 예측하기가 어렵네요. 대본 상황, 배우들 스케줄, 방송사의 편성 전략 등 많은 관계 요소들이 서로 맞아 떨어져야 하니까요."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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