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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에 특별사절 임명장 받은 BTS…제이홉 '엄지척'


20일 유엔총회 연설…靑 "미래세대와 소통 확대, 국제이슈 공감 이끌어내는 계기"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 후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 후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방탄소년단(BTS)에게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코로나19 극복,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 관련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고,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맞는 외교력 확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특사로 임명한 바 있다.

이날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진행된 임명장 수여식에는  방탄소년단 RM(김남준), 진(김석진), 슈가(민윤기), 제이홉(정호석), 지민(박지민), 뷔(김태형), 정국(전정국)과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 이진형 하이브 이사가 참석했다.

청와대에서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박경미 대변인, 탁현민 의전·신지연 제1부속·이경윤 문화·김용현 외교정책·박성민 청년비서관, 외교부에서 정의용 장관과 유정현 의전장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에 임명장을 수여한 뒤 외교관 여권, 만년필을 선물로 전달하고 주먹인사로 각 멤버들과 눈을 마주치며 박수로 축하했다.

기념촬영을 마친 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문 대통령을 바라보며 양손 엄지를 들어 올리자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뷔(왼쪽부터), 제이홉, 진, 문 대통령, RM, 슈가, 지민, 정국.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뷔(왼쪽부터), 제이홉, 진, 문 대통령, RM, 슈가, 지민, 정국. [사진=뉴시스]

방탄소년단은 다음주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으로 본격적인 특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가 핵심 의제로 논의되는데, 방탄소년단은 20일 개최되는 'SDG Moment'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SDG Moment는 2019년 지속가능발전목표 정상회의 정치선언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 주도로 개최되는 연례행사다.

청와대는 "그간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만큼, 이번 방탄소년단의 유엔총회 참석은 전 세계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주요 국제이슈에 대한 미래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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