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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UN 총회서 한국어 연설 "엔딩 아닌 웰컴 세상" 희망메세지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대통령 특사로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했다.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 특별행사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UN 공식 유튜브, 청와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2년은 사실 우리도 당혹스럽고 막막한 기분이 들 때가 있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누구를 탓할 수도 없고 억울했을 거다. 우리도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한 콘서트 투어가 취소돼 정말 많이 속상하고 우리가 완성하고 싶었던 순간을 한동안 그리워했다"고 코로나 상황에 대해 말을 꺼냈다.

방탄소년단 [사진=유튜브 캡처]
방탄소년단 [사진=유튜브 캡처]

방탄소년단은 기후 변화 등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미래 세대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우리의 미래에 대해 너무 어둡게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세상을 위해 직접 고민하고 노력하고 길을 찾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고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분명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모든 선택에 있어 그 선택은 곧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고 있다. 엔딩이 아니라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모두에게 서로에게 웰컴이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8년 9월, 지난해 9월에 이어 세번째로 유엔 총회에서 연설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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