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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직업계고 학생 138명, '2021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2021년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다.

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서울시교육청 소속 직업계고 선수 21교 138명이 46개 직종에 출전한다. 해당 대회는 대전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53개 직종, 전국 17개 시·도 1천800여명의 대표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계획의 기반에서 전공심화동아리 활동을 통해 기능대회를 준비하도록 해 학생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하면서도 내실 있는 전문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  [사진=뉴시스]
서울시교육청. [사진=뉴시스]

기존 기능반, 기능영재반, 경진반 등의 활동을 전공심화동아리로 개편해 학년 초에 학교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기능경기대회 준비 등을 포함한 전공심화동아리의 구성, 운영 및 예산 편성 등의 제반 사항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운영한다.

전공심화동아리 운영의 핵심 내용은 ▲공개모집 과정을 통한 자율적 가입, 탈퇴 보장 ▲정규 수업 참여로 학습권 보장 ▲창의적 체험활동 및 방과후 운영 ▲ 22시 이후 야간운영 금지 ▲합숙 훈련 금지 ▲운영 과정 중 적정한 휴식을 통한 건강권 확보 ▲학생 개인의 심리상태‧교우관계‧진로‧건강 등에 대해 정기·수시 상담 실시 및 기록 누적 관리 등이다.

또한 휴일 중 1일에 한해 학생 및 학부모의 동의로 주말 훈련이 가능하도록 하여 학생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최대한 자율적 훈련으로 기능대회 대비를 하게 했다.

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와 지난해 12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기술인이 1년간 지속적인 멘토 역할을 하여 숙련기술 전수, 전문기술교육 목표와 직무 수행에 대한 성숙한 자세 제시 등 직업계고 교육의 성공적 모델을 보여주어 학생들이 성공적 직업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공심화동아리 참여 학생들은 학교 대표로 선발돼 서울기능경기대회에 참가, 우수상 이상 입상을 하게 되면 서울특별시 대표로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상 이상 입상하게 되면 선발전을 거쳐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입상하게 되면 해당 분야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 편입으로 병역 대체 복무, 대학진학자 장학금 지급, 기능장려금 지급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해당 분야 숙련기술 능력을 인정받아 많은 기업체에서 선호하는 성공적인 직업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기능경기대회는 숙련기술을 우대하는 국민적 풍토를 조성하고 예비 숙련기술인을 배출하여 산업 발전에 기여가 큰 만큼 대회에 출전하는 서울시교육청 학생 선수들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하고 전공 분야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응원한다"라며 "학생들을 지도한 지도교사와 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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