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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복귀] 울산 유력, 수도권팀 막판 뒤집기 노려


 

‘울산 유력에 수도권팀 막판 뒤집기 노려.’

과연 K리그 복귀를 결심한 ‘미꾸라지’ 이천수(24)의 종착지는 어디가 될까?우선 전소속팀 울산 현대가 0순위다. 울산은 이천수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맺은 4년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우선협상권을 내세울 수 없다.

하지만 지난 2002년부터 2003년 6월까지 쌓아왔던 울산과의 옛정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천수의 이적당시 레알 소시에다드와 직접 협상을 펼쳤기에 향후 이적료 협상에 좀더 유리한 입장이다.

다만 이천수가 수도권팀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해 서울로 연고를 이전한 후 스타부재에 시달렸던 FC 서울은 이천수라는 호재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적료만 어느 정도 맞는다면 거액 연봉을 줘서라도 서울 유니폼을 입히겠다는 복안이다.

반면 인천 유나이티드는 연고지가 이천수의 고향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생각이다. 시민구단이라 자금동원력에서는 다른 구단보다 떨어지지만 인천출신의 스타를 키워야 한다는 당면과제를 위해 그의 영입에 어느 정도의 출혈을 감수하겠다는 자세다.

올시즌 김남일 송종국 안효연 산드로 등을 대거 영입한 수원은 올시즌 전관왕을 목표로 내건만큼 이천수마저도 거머쥐겠다며 조심스럽게 협상카드를 내밀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얼마의 이적료를 제시할 지 과정을 지켜본 후 각 구단과 선수 본인과의 연봉협상을 통한 최종선택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이천수는 “스페인에서 다친 내 자존심을 보상해 줄 만한 대우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로 최고 대우 보장을 간접 시사했다.

조이뉴스24 최원창 기자 gerrar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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