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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맞고도 쉬지 않은 文에 靑 "백신 접종률 높이겠다는 일념"


박수현 청와대 수석 "'단계적 일상 회복'에 실패 없이 도달하는 유일한 나라 될 것"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직후 모든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백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드리고 싶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21번째 글을 통해 "백신 추가 접종을 하고도 빠듯한 일정을 어김없이 모두 소화한 대통령의 마음 속에는 백신접종의 안전성을 국민들께 보여드려 백신 접종률을 높이겠다는 일념이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문 대통령은 15일 오전 9시 '부스터샷'을 접종한 후 예정된 일정을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직후 9시30분부터 청와대 핵심 참모들과 티타임 회의를 진행했고, 이후 오전 11시30분 방한 중인 윌리엄 번즈 미국 중앙정보국장(CIA)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오찬을 마친 문 대통령은 오후 3시부터 7개 국가의 주한 상주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이들과 환담했고, 6시40분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수상과 통화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계속해서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수석은 "백신접종을 하고도 휴식은커녕 단 1분의 시간도 허비 없이 예정된 모든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대통령은 어떤 마음이었을까"라며 "적어도 내부 참모회의나 내부보고는 조정할 수 있었을 텐데 그마저도 그대로 진행하는 대통령을 보고 감동과 걱정과 궁금증이 일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 다수의 일정들을 정상적으로 수행했고, 추가 접종을 해 보니 크게 힘들지 않았다, 많이들 접종하기를 바란다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는 소리를 듣고 궁금증은 풀렸다"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백신을 맞고도 빈틈없이 일정을 수행하는 모습을 통해 백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통령의 진짜 꿈'은 백신 접종률 세계 1위 너머, '일상회복 세계 1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찬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백신 접종을 솔선수범으로 보여드리는 '대통령의 꿈'은 애초 약속한 집단면역 접종률 달성을 넘어, '단계적 일상 회복'에 실패없이 도달하는 유일한 나라가 돼 코로나를 이겨 낸 '진짜 세계 1위 대한민국'이 되겠다는 것에 있음을 읽을 수 있었다"며 "현실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지지한다"고 글을 맺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백신접종률은 63.9%다. 1차 접종까지 포함하면 78.5%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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