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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금감원장 "ESG 사항, 재무제표 정식 기재 검토"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내 금융회사들의 ESG 직접 투자가 소극적"이라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ESG에 대한 내용이 재무제표에 들어가도록 개정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ESG 직접 투자금액은 주식 2조6천억원, 채권 67조7천억원 수준으로 은행, 보험, 증권 기준 전체 자산규모 5588조7천억원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ESG 펀드설정금액 또한 2조원에 그쳐 전체 펀드 설정규모인 753조8천억원의 0.3%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 원장은 "녹색금융기관을 확대하고 조성하기 위해서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 모형을 현재 개발을 하고 있다"며 "학계와 전문가들과 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ESG에 대한 것들은 재무제표에 주석사항으로 들어가고, 투자자들이 투자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재무제표에 정식 (기재하도록) 개정하는 것도 적극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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