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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고승범 위원장 "경영위기 MG손보, 적시에 조치 취할 것"


RBC 비율 100% 미만…경영개선책 강제조치 포함 대응 시사

[아이뉴스24 김태환,이재용 수습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MG손해보험에 대해 적시에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이 추가로 불승인될 경우 구체적인 경영개선요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왼쪽)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왼쪽)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MG손보의 경영위기와 관련해 "적시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고승범 위원장은 "지난 9월말 금융위가 경영개선계획안 불승인했던 것은 MG손보의 자본확충 계획을 비롯해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결정한 것"이라며 "미리 예단하긴 어렵지만 MG손보가 다시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조차도 불승인되면 경영개선요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G손보의 경영적자가 지속돼 자본잠식까지 기다렸다 헐값에 인수하려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질문하자 고 위원장은 "아직은 MG손보의 경영상황이 어떻게 될지 잘 봐야 하는 상태이며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MG손보처럼 사모펀드가 보험사를 인수한 것이 보험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고 위원장은 "금융위 측에서 경영개선계획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적극 대응해야한다는 지적에 동의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이재용 수습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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